news 진용-김원호, 결승전으로 향한다...기동주-서승재와 집안 싸움에서 승리 [2024 코리아마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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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4-11-09 18:22본문
▲진용-김원호
[배드민턴코리아] 진용(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가 9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코리아마스터즈) 남자복식 준결승전 기동주(인천국제공항)-서승재(삼성생명)와의 집안 싸움에서 승리하고 결승전으로 향했다.
1게임 진용-김원호는 수비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기동주-서승재를 상대했다. 진용은 특유의 간결한 움직임으로 코트를 빈틈없이 누볐고 김원호는 전매특허인 전위에서의 길목 차단과 가벼운 스트로크로 점수를 이어나갔지만, 기동주-서승재의 파워풀한 플레이에 16-15에서 5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1게임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양 팀의 플레이 성향이 뒤바꼈다.
진용-김원호는 앞선 1게임에서의 점수를 만회하려는 듯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초반에 1점 차 승부를 유지한 진용-김원호는 빠른 공격과 함께 먼저 인터벌을 가져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러나 기동주-서승재는 매서운 추격으로 다시 1점 차까지 따라왔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서승재의 커트가 네트를 넘지 못했고 진용-김원호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게임 진용-김원호는 흐름을 타고 공격을 이어갔고 한 번 더 점수를 앞서갔지만, 기동주-서승재의 엄청난 수비에 고전하며 16-16 다시 동점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끈질긴 수비와 공격 난전 끝에 4연속 득점에 성공한 진용-김원호가 결국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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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용-김원호는 “ 선배와 후배의 대결이자 너무나도 잘 아는 선수들과의 경기여서 정말 쉽지 않았다.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인 만큼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었고 들뜨지 않게 차분히 경기에 임했다. 아직 결승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 멀리까지 응원 와주신 팬분들 감사드리고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준결승전 소감을 전했다.
2024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은 10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남자복식 준결승전 결과
진용-김원호(대한민국) 2-1(16-21 21-19 21-16) 기동주-서승재(대한민국)
전북 익산_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tags : #2024코리아마스터즈, #익산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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