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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전북은행, 성승연-박민지 세계랭킹 3위 이소희-신승찬 대어 낚으며 3-1로 인천공항 격파, 4강에서 화순군청과 격돌 [회장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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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7-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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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이소희-신승찬 조를 잡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성승연(사진 오른쪽)와 박민지(사진 가운데). 왼쪽 뒤로 김효성 전북은행 감독.
 


[배드민턴코리아] 전북은행이 대어를 잡았다. 오늘(15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2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대일) 여자일반부 단체전 8강에서 전북은행이 인천국제공항에게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뒀다. 성승연-박민지 조가 인천국제공항의 복식 에이스이자 세계랭킹 3위 이소희-신승찬 조를 잡은 것이 경기의 백미였다.


첫 시작은 인천국제공항이 상쾌하게 끊었다. '우버컵의 그녀' 심유진이 전북은행의 새내기 박정아를 2-0(21-12 21-7)로 완파했다. 여유가 넘치던 심유진에 비해 박정아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박정아 입장에서는 패배의 분함보다는 배울 것이 더 많은 경기였다.


전북은행은 다행히 곧장 두 번째 단식에서 이장미가 백수민을 2-0(21-13 21-11)으로 잡으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백수민이 1게임 초반 먼저 11점에 도달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차분하게 따라붙은 이장미가 역전에 성공하며 두 게임을 모두 가져갔다.


이어 복식에서 전북은행이 일을 냈다. 애초 전북은행은 복식 A조인 공희용-윤민아 조를 이소희-신승찬 조의 상대로 붙여 승률을 높이는 쪽이 '적중한 오더'에 가까웠다. 성승연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상대가 다름아닌 '세계랭킹 3위' 이소희-신승찬 조였다.


1게임에서 성승연-박민지 조가 16-21로 석패하며 예측대로 경기가 흘러가나했지만, 2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22-20으로 게임을 따내며 공기가 급변했다. 성승연이 놓치는 공간을 박민지가 영리하게 메꾸며 실점을 틀어막았다.


이어 3게임에서도 불꽃이 튀었고, 백중세가 지속되었으나 결국 막판에 성승연-박민지가 연달아 점수를 뽑으며 다시 한 번 2점차 신승을 거뒀다. 대어 중의 대어를 잡아올린 전북은행 선수단에서 환호가 울렸다.


두 번째 복식에서 공희용-윤민아 조와 김혜린-채유정 조가 맞붙었다. 공희용-윤민아 조가 먼저 1게임을 21-16으로 잡았으나 2게임에서 김혜린-채유정이 랠리를 주도하며 21-18로 승리, 녹록치 않은 상대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앞선 두 게임의 치열함이 무색하게 3게임에서 공희용-윤민아 조가 득점을 연신 쓸어담으며 21-10으로 승리, 팀의 3-1 승리를 확정했다.


이제 전북은행은 오는 16일 준결승에서 화순군청과 맞붙는다. 화순군청 또한 오늘 8강에서 MG새마을금고과 혈투 끝에 단식 전주이, 복식 정나은-방지선의 승리에 마지막 최유리가 김보민을 2-1(21-12 21-13 25-23)이라는 치열한 듀스 싸움에서 승리하며 합산 스코어 3-2로 4강에 진출했다.


반대쪽 시드에서는 삼성생명이 시흥시청에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소율과 김가은이 차례로 김혜빈, 박민정을 꺾은데 이어 복식에서 이연우-김유정 조가 김소정-김아영 조를 잡으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삼성생명은 화성시청에게 3-1로 승리한 김천시청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여자일반부 단체전 8강 결과


화순군청 3 vs 2 MG새마을금고

전북은행 3 vs 1 인천국제공항

삼성생명 3 vs 0 시흥시청

김천시청 3 vs 1 화성시청



해남=이혁희 기자

tags : #회장기전국종별, #전북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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