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 중등부 혼합복식에서 한현우(제주사대부중)-고가영(제주여중)이 금메달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8월 10일에 진행된 중등부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한현우-고가영은 박건우(아현중)-오유나(양동중)를 2-1(16-21 22-21 21-13)로 따돌리며 우승을 거뒀다.

1게임에서 한현우-고가영은 아쉬운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대결 초반부터 박건우-오유나가 맹렬한 공격을 보이자, 한현우-고가영은 수비 태세를 갖추지 못한 채 16-21로 패했다.

그러나 2게임 초반부터 한현우-고가영은 반격에 가했다. 한현우-고가영이 20-20 동점 상황에서 연달아 공격에 성공하며 기세를 잡아 22-20으로 이겼다.

3게임 또한 한현우-고가영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 초반에는 근소하게 뒤진 박건우-오유나가 상대를 따라잡는 듯하더니, 후반부터 역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한현우-고가영은 이를 놓치지 않고 자유롭게 기술을 선보였고, 21-13으로 승리해 금메달로 이번 대회를 장식했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중등부 혼합복식 순위

1위 한현우(제주사대부중)-고가영(제주여중)

2위 박건우(아현중)-오유나(양동중)

3위 최선빈(전대사대부중)-권혜원(광주체중), 김동중(당진중)-이가연(온양신정중)

▲ 결승 경기 결과

한현우(제주사대부중)-고가영(제주여중) 2 VS 1(16-21 22-20 21-13) 박건우(아현중)-오유나(양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