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이하 전국학교대항) 중등부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김보혜(성지여중)가 우승을 차지하며 왕좌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 중등부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보혜는 지난 6월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에서 3관왕을 기록한 코트 위의 강자이다. 이번 대회도 역시나 김보혜는 이송연(명인중)을 상대로 2-0 대승을 거둬, 전국학교대항에서 첫 우승을 맛봤다.

1게임 경기 초반부터 김보혜가 이송연을 상대로 점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송연이 후반부터 연속 득점을 했으나, 김보혜는 동요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결을 이어나간 결과, 김보혜가 21-15로 먼저 1게임을 가져왔다.

이어 2게임 초반에는 이송연이 대결을 주도했다. 이송연이 맹격을 가하며 김보혜보다 앞서나가고 있었지만, 곧바로 김보혜가 뒷심을 발휘해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이송연은 김보혜의 역전을 허용했다. 김보혜가 끝까지 대결에 집중하며 2-0(21-15 21-13)으로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중등부 여자단식 순위

1위 김보혜(성지여중)

2위 이송연(명인중)

3위 김한비(언주중), 김예지(남원주중)

▲ 결승 경기 결과

김보혜(성지여중) 2 VS 0(21-15 21-13) 이송연(명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