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당진초가 ‘2023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이하 초등연맹회장기)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전년도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8월 20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펼쳐진 초등연맹회장기 남자단체전 결승전에서 당진초는 연서초와 맞붙었다. 그 결과, 당진초가 연서초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진초의 첫 승리는 장서후에게서 나왔다. 1단식에서 장서후가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나가 최윤(연서초)을 상대로 2-0(21-9 21-17)으로 이겼다.

이어 2단식에선 유승혁(당진초)이 출전했다. 유승혁은 이은택을 2-0(21-12 21-12)으로 압도해, 당진초는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1복식에서 윤진호-김준형(당진초)이 팀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윤진호-김준형의 공격이 경기 내내 점수를 내지 못해, 결국 1게임 7-21, 2게임 19-21로 패했다.

2복식에 나선 장서후-유승혁(당진초)이 팀의 위기를 해결했다. 장서후-유승혁은 이은택-장은우(연서초)를 2-0(21-7 21-7)으로 가뿐히 이기면서 당진초의 우승에 마침표 찍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당진초 오종민 코치는 “선수들이 훈련하면서 힘들었을 텐데 고생 많았고, 학부모님과 학교관계자분들께서 많이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6학년 선수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많은 멤버 교체가 있었다. 그래도 오랫동안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가르쳤기 때문에 우승한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초등부 남자단체전 순위

1위 당진초

2위 연서초

3위 백동초, 범일초

▲ 결승 경기 결과

당진초 3 VS 1 연서초

1단식 장서후 2-0 (21-9 21-17) 최윤

2단식 유승혁 2-0 (21-12 21-12) 이은택

1복식 윤진호-김준형 0-2 (7-21 19-21) 정준우-최윤

2복식 장서후-유승혁 2-0 (21-7 21-7) 이은택-장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