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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세대교체의 가능성, 광명시청(남자부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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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1-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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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코리아에서는 새로운 통계 지표, 팀 기여도(Team Contribution, TC)라는 개념을 만들어 봤습니다. 팀 기여도에 따른 순위는 지난 12월에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부터는 팀 기여도 총합을 바탕으로 한 2020년 국내 일반부 팀 랭킹을 소개하겠습니다. 2020년 배드민턴 국내 일반부 연말정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팀은 순위 역순으로 소개할 예정인데요. 남자부 13위 광명시청입니다. 


광명시청

남자부 13위

혼복 포함 TC 총합 : -3.4 (13위)

혼복 제외 순수 남자부 TC 총합 : -3.2 (13위)


2020년 단체전 성적 : 0승 6패

봄철리그전 B조 예선 탈락(6위, 0승 5패)

실업대항전 8강 탈락 (0승 1패)


TOP 3 PLAYERS

최영우 : 1.6

서강민 : 1.4

최호진 :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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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단체전 성적은 0승 6패로 고양시청(0승 5패)보다 좋지 않다. 그럼에도 TC 전체 합계는 고양시청에 비해 좋다. 이유는 단체전 세부 성적에서 아까운 경기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6패 중 2-3 패배가 무려 세 번이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서 아쉽게 패한 경기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 경기들에서 공통적으로 빛났던 선수는 젊은 축의 최영우와 서강민이었던 반면, 고참 축인 한기훈과 고준형은 그러지 못했다. 그 차이로 인해 광명시청은 단체전 승리의 기회가 날아가고 말았다.


좋았던 점

팀의 유일한 20대 플레이어인 서강민은 무난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TC는 1.4로, 복식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2위다(물론, 전체 평균보다는 낮다). 팀의 A조 복식 선수를 고르라면 현재 단연 서강민이 됐다. 팀 사정상 단복식 다 소화해야 했던 최영우는 역시나 최영우다웠다. 단식만 놓고 본다면 3승 2패로 승률이 더 좋다. 최영우가 단식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상황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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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빴던 점

맏형인 최호진은 선방했다(2승 3패). 그런데 그 밑에 형들은 2020년 아쉬움이 컸다. 이순철은 봄철리그전에 출전하지 못하며 시즌 전체 전적이 3전에 그쳤다. 광명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어 주어야 할 1988년생 동갑내기 고준형(단식 0승 7패), 한기훈(전체 1승 10패)의 부진은 뼈아팠다. 전체 남자 선수를 통틀어서도 고준형과 한기훈의 순위권은 최하위권이다. 안그래도 선수층이 얇은데, 주축 선수들의 부진마저 더해지니 힘겨운 시즌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2021년 바라는 점

13위라는 순위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영우와 서강민을 중심으로 팀이 재편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10위에서 13위를 형성하고 있는 하위권 팀들간의 격차가 그다지 크지 않은 가운데, 세부 경기 내용은 어쩌면 광명시청이 가장 좋아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체육관에서 할 수 있는 볼 운동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면 광명시청의 반등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어찌됐건 노장 선수들의 분발은 필수다.



박성진 기자

tags : #광명시청,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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