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3게임 절대강자 밀양시청, 디펜딩 챔피언 충주시청 꺾고 남자일반부 정상 등극 [실업대학대항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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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1-19 17:41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밀양시청은 승부의 묘미를 아는 모양이었다. 19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실업대학대항선수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밀양시청이 전 대회 우승팀 충주시청을 3-0으로 꺾었다. 2단식과 3복식 모두 3게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의 도장을 찍었다.
밀양시청의 1단식 주자 김동훈이 박태훈을 상대로 첫 게임을 뒤집어내는 순간부터 밀양시청의 기세가 대폭 올랐다. 게임 초반부 박태훈이 빠르게 치고 나가 9-3까지 벌려냈고, 12-6으로 유지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챌린지에 성공해 점수를 가져온 김동훈이 그 득점을 기점으로 점수차를 서서히 좁히더니 15-15를 만들어냈고, 한번 잡은 우세를 놓치지 않으며 21-19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김동훈은 이어 2게임도 21-15로 잡아내며 선봉장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2단식 밀양시청 강형석도 첫 게임은 쉽지 않았다. 충주시청 김두한에게 14-21로 패했다. 2게임도 비슷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강형석이 21-17로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마지막 3게임에서는 강형석이 훨씬 밀도 높은 집중력과 마무리 실력을 발휘하며 21-9로 대승을 거뒀다.
이어진 3복식도 비슷했다. 밀양시청 배권영-박세웅이 김덕영-강지욱과 한 게임씩 주고 받았다. 2게임은 3점차 밖에 나지 않는 치열한 게임이었다. 하지만 3게임에서 배권영-박세웅이 열정에 기름을 부으며 21-11로 더블 스코어 승리에 성공했다. 앞선 선수들이 마침표를 제대로 찍어준 덕분에 대기하고 있던 4복식 김사랑-정의석, 5단식 손완호는 코트를 밟을 것도 없이 동료들의 활약에 함께 기뻐하면 그만이었다.
남해=이혁희 기자
tags : #실업대학대항선수권, #밀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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