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밀양시청, 복식 두 경기 모두 잡는 기염 토하며 삼성생명 꺾고 남자일반부 우승 [회장기전국종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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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7-17 15:03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밀양시청이 복식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오늘(17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2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대일)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밀양시청이 삼성생명에게 3-1로 승리했다.
첫 단식에서 삼성생명의 막내 최평강이 밀양시청의 국가대표 김동훈을 2-0(21-14 21-7)으로 잡는 기염을 토했다. 최평강이 근래 경기 중 최고에 가까운 컨디션을 보이며 공을 컨트롤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부터는 밀양시청의 몫이었다. 밀양시청의 베테랑 손완호가 허광희에게 2-1(14-21 21-13 21-14)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에서 허광희가 대표팀 단식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고, 손완호는 범실이 잦았으나 2게임부터 손완호의 컨디션이 돌아오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이어 밀양시청이 다시금 국가대표 복식 듀오를 격추했다. 김사랑-배권영 조가 강민혁-김원호 조에게 2-1(21-14 11-21 21-14) 승리를 따냈다. 패기와 파워로 중무장한 강민혁-김원호 조를 상대로 김사랑이 노련한 테크닉으로 응수하고 배권영이 받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 번째 복식에서도 역전승이 나왔다. 밀양시청 정의석-최혁균 조가 정재욱-박경훈 조에게 1게임 14-21 패배에도 불구, 2게임 22-20 신승과 3게임 21-13 승리를 엮어 승리했다. 역전 우승을 확정짓는 득점 이후 정의석은 관중석의 동료들을 향해 포효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의석 플레잉코치는 "올해부터 플레잉코치가 되어 지도자 역할도 겸업하게 되었는데 무게감이 남다르다"라며 "그냥 선수로서 우승했을 때와 플레잉코치로 우승했을 때의 느낌도 딴판이다. 언제나 좋은 분위기로 함께한 (손승모)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라고 우승의 기쁨을 밝혔다.
해남=이혁희 기자
tags : #회장기전국종별, #밀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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