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서현규(제주사대부중)와 김태현(명인중)이 각각 16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전국학생우수선수권대회' (이하 중고학생우수선수권)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단식에서 서현규는 송기범(당진중)을 2-0(21-9 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8-8까지 동점을 유지하며 팽팽한 대결을 예상했지만, 서현규가 21-9 압도적인 점수로 1게임을 가져오며 흐름은 완전히 서현규 쪽으로 넘어갔다.

2게임에서는 송기범이 심기일전하며 다시금 집중했지만 서현규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현규는 송기범의 코트 곳곳으로 공격하며 흔들었고 마지막 송기범의 회심의 스매시가 네트에 걸리며 서현규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여자단식에서는 김태현이 박유정(시흥능곡중)과 1게임 23-23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박유정의 밀린 볼을 예측하고 끝내며 승기를 잡았고, 2게임에서는 10점차 이상 점수를 벌리며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학부 남자단식 결승전 결과

서현규(제주사대부중) 2-0(21-9 21-16) 송기범(당진중)

▲중학부 여자단식 결승전 결과

김태현(명인중) 2-0(25-23 21-8) 박유정(시흥능곡중)

경남 밀양_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