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고가영(제주여고)이 15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전국학생우수선수권대회’ (이하 중고학생우수선수권) 여자단식 1위에 올랐다.

고가영은 이채원(청송여고)과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경기 초반부터 고가영은 네트 바로 앞으로 떨어뜨리는 드롭과 끈질긴 수비로 고가영은 흔들고 먼저 인터벌을 가져왔다. 이채원의 매서운 추격에 점수는 20-19 1점 차로 좁혀졌지만, 고가영의 허를 찌르는 하이클리어에 이채원의 수비가 떠버렸고 고가영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1게임을 마무리지었다.

이어진 2게임에는 고가영이 선두를 잡았으나 이채원에 역전당하며 2점 차 점수가 유지됐고 경기 중반 16-16 동점을 만들어냈다. 고가영은 4연속 점수를 허용하고 위기가 찾아왔고 1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잡지 못하며 경기는 3게임으로 흘러갔다.

마지막 게임에서 고가영은 이채원을 이리저리 뒤흔들며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중반 이후 8점 차 이상으로 점수가 벌어졌지만, 고가영은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며 경기를 끝냄과 동시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가영은 “금메달은 처음이라서 기쁘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경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다. 올해 더욱 발전하면서 금메달 노려보도록 하겠다. 조아라 코치님, 허원보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고등부 여자단식 결승전 결과

고가영(제주여고) 2-1(21-19 19-21 21-11) 이채원(청송여고)

경남 밀양_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