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김다한-강용호(아현중)와 김나윤-박유정(시흥능곡중)이 각각 16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전국학생우수선수권대회’ (이하 중고학생우수선수권)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남자복식에서는 김다한-강용호와 이서우10-송준서(의정부시G-SC)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경기 초반 김다한-강용호는 중학생답지 않은 파워흫 선보이며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아갔다. 김다한-강용호는 이서우10-송준서의 기습 공격에도 당황하지 않고 빈 곳으로 수비를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1게임을 무난하게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 김다한-강용호는 분위기를 타고 더욱 압박을 가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크게 벌렸고 마지막 김다한이 짧게 뜬 볼을 스매시로 마무리하며 아현중 에이스 듀오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는 김나윤-박유정이 박재인-김다연(명인중)을 2-0(21-10 21-13)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작 후 4점까지는 동점을 유지했으나 박유정의 빈 곳을 공략한 커트가 득점으로 연결됨과 동시에 김나윤-박유정은 7연속 득점을 이어나갔고, 인터벌 이후에도 망설이지 않는 공격으로 찬스를 놓치지 않고 1게임을 가져왔다.

김나윤-박유정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스매시와 드롭을 적절히 섞어가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마지막 박유정의 스매시에 김다연의 수비가 떠버렸고 김나윤이 마무리하며 시흥능곡중은 우승을 확정지었다.

▲중학부 남자복식 결승전 결과

김다한-강용호(아현중) 2-0(21-15 21-8) 이서우10-송준서(의정부시G-SC)

▲중학부 여자복식 결승전 결과

김나윤-박유정(시흥능곡중) 2-0(21-10 21-13) 박재인-김다연(명인중)

경남 밀양_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