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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개인전 삼성 김유정, 여복 우승&혼복 준우승 메달 2개 목에 걸어...실업 데뷔 시즌 피날레 [실업대학대항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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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11-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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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연우(사진 오른쪽)-김유정 조.
 


[배드민턴코리아] 오늘(14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실업·대학대항선수권) 개인전에서 김유정이 이연우와 함께 일반부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박경훈(이상 삼성생명)과 일반부 혼합복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박경훈-김유정 조와 최현범(광주은행)-윤민아(전북은행) 조가 맞붙었다. 첫 게임부터 접전이 벌어지며 박경훈-김유정 조가 듀스까지 잘 따라붙었으나, 윤민아의 영리한 플레이에 밀려 23-25로 패했다. 2게임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며 다시 한 번 듀스까지 경기가 이어졌고, 결국 최현범-윤민아가 2게임도 22-2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여자복식에서는 변수인-성아영(MG새마을금고)와 우승을 두고 맞붙었다. 이미 꽉 찬 한 경기를 뛰고 온 김유정이 체력 부담을 안고도 특유의 집중력 높은 부지런함으로 공간을 커버했다. 이연우와 영리한 로테이션을 돌며 리드를 잡았고, 접전 끝에 1게임에서 2점차 신승을 거뒀다. 2게임에서 초반 밀리는 양상이었지만, 이내 흐름을 회복하고 역전, 21-18로 승리하며 혼합복식에서의 '2%' 아쉬움을 여자복식 우승으로 만회했다.


김유정은 작년까지 전주성심여고 소속으로 어머니 정소영 코치(1992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 문하에서 이혜원(현 한국체대)와 함께 여자고등부에서 수 차례 우승을 따낸 바 있다. 올해부터 삼성생명에 입단, 맏언니 김혜정과 한솥밥을 먹으며 실업 첫 시즌을 치른 김유정은 삼성생명의 시즌 전관왕 일원으로 활약했고, 개인전에서도 혼합복식 두 차례(연맹회장기전국선수권, 전국체육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여자복식 우승으로 개인전 3회 우승으로 견실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혁희 기자

tags : #삼성생명,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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