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광명북고가 2005년 이후, 무려 18년 만에 연맹종별대회 고등부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7월 13일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이하 연맹종별대회) 고등부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광명북고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당진정보고를 3-0으로 이겼다.

광명북고는 4강에서 군산동고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군산동고는 지난 3월 ‘2023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와 4월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중고)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군산동고는 광명북고와 서울체고에 이어 또 다른 우승후보였지만, 결국 4강에서 금메달을 향한 도전이 좌절됐다.

결승전 1단식에서 이선진(광명북고)이 이완(당진정보고)을 2-0(21-11 21-10)으로 이기며 광명북고가 초반 기세를 가져왔다.

곧바로 2단식에서는 박건후(광명북고)가 류시창(당진정보고)을 상대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며 2-0(21-9 21-6)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따냈다.

이어 1복식에서 박선호-김선우(광명북고)가 정재훈-이완(당진정보고)을 2-0(21-17 21-15)으로 이기며 광명북고가 고등부 남자단체전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편, 단체전 금빛 성적을 기록한 광명북고는 남은 개인전에 김선우, 박건후, 박선호 등이 출전하여 다관왕에 도전한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고등부 남자단체전 순위 

1위 광명북고

2위 당진정보고

3위 군산동고, 전대사대부고

▲ 결승 경기 결과

광명북고 3 VS 0 당진정보고

1단식 이선진 2-0(21-11 21-10) 이완

2단식 박건후 2-0(21-9 21-6) 류시창

1복식 박선호-김선우 2-0(21-17 21-15) 정재훈-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