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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신임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취임 인터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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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4-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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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 제31 대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김택규 신임 회장.
 


[배드민턴코리아] 김택규(55) 한빛엔지니어링(주) 대표가 제31 대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3월 17일 충남 서산시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분들이 땀과 열정을 쏟으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배드민턴 강국의 위상을 높여 온 대한배드민턴협회 제31대 회장에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회장으로서의 다짐 또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김택규 회장과의 일문일답.



배드민턴코리아(이하 배) : 선거에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결과는 압도적인 표차의 승리였다. 이런 결과를 예상했나? 그리고 선거인단이 압도적인 표를 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김택규 회장(이하 김) : 우선 저를 지지해주신 분을 포함하여 모든 배드민턴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저를 지지해주신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협회를 새롭게 만들라는 엄중한 책무를 맡기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대내외적으로 엄청난 속도로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이루어지는데, 그 흐름에 맞는 전반적인 협회 운영을 바라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선거에서는 경쟁자였던 분들도 배드민턴을 위하는 마음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모든 사람의 의견을 겸허히 듣고 옳은 길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배 : 현재 협회가 당면한 과제 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 :  배드민턴 종목은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 중에서 가장 많은 동호인을 자랑하는 종목 중 하나다. 저도 배드민턴 동호인 출신이기도 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배드민턴을 사랑해주고 있다. 그 흐름에 맞게 2016년 통합 협회가 출범했다. 지난 4년 동안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단체가 실질적인 통합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4년이 단체의 통합을 이루기 위해 기초를 다진 기간으로 본다면, 앞으로는 그 초석을 바탕으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힌다. 또한 현재 국제대회에서 여자복식, 여자단식, 혼합복식을 중심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이 올림픽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회 운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시대의 흐름에 맞도록 경기력에 앞서 보호되어야 할 선수들의 인권, 공정한 경기 운영 및 선수 선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배 : 앞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생각인가?


김 : 제게 앞으로 맡겨주신 4년 동안 우리 배드민턴 종목이 선수들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신나는 스포츠 문화를 이끄는 중심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협회를 운영하고자 한다.



배 :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인가?


김 : 첫째, 동호인 등록시스템의 보완 및 정착과 생활체육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민들께 배드민턴을 통해 삶의 활기를 되찾도록 노력하겠다. 

둘째, 배드민턴 전문 채널 구축 및 홍보, 교육 영상, 해외 및 남북 교류와 국가대표 활동모습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여 배드민턴을 홍보하는데 힘쓰겠다.

셋째, 국제대회 개최 시 생활체육대회 병행 운영, 생활체육 국가대표의 국제대회 참가, 생활체육대회 운영방식 개선, 여성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넷째, 시도회원단체와 전국연맹체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비 분배방법 개선 및 확대, 정부지원사업 유치 적극 추진, 각종 서포터즈 및 후원회 구성을 통하여 풀뿌리 배드민턴의 기초를 튼튼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

다섯째, 각종 시스템 및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광고 수입 창출, 부가가치가 높은 생활체육사업 발굴, 플랫폼 사업 완성 및 개발 확대를 통해 배드민턴 발전에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해외 유소년 국제교류사업 확대 및 해외 우수 지도자 초청 연수 및 캠프 신설, 재외국민과 남북교류를 위한 위원회를 신설하고 특히 2023 월드시니어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




신임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취임 인터뷰 ② 로 이어집니다.



박민성 편집장

tags :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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