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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신임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취임 인터뷰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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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4-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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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취임 인터뷰 ① 에서 이어집니다.


[배드민턴코리아] 김택규(55) 한빛엔지니어링(주) 대표가 제31대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3월 17일 충남 서산시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분들이 땀과 열정을 쏟으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배드민턴 강국의 위상을 높여 온 대한배드민턴협회 제31대 회장에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회장으로서의 다짐 또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김택규 회장과의 일문일답.



배 : 최근에 국가대표 선발 과정의 문제점이 이슈가 됐는데, 어떻게 개선시킬 계획인가?


김 : 최근 불거진 국가대표 선발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선수 랭킹시스템을 개발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우수 선수를 선발해서 국민들께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겠다. 또한 의무위원회를 신설하여 선수보호 및 과학적이고 선진화된 선수단 운영에 힘쓰겠다.



배 : 2023년 세계시니어배드민턴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그 외에 세계선수권대회나 토마스컵, 우버컵, 수디르만컵 등 규모가 큰 국제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 있나?


김 : 우리 한국에서 2006년 세계주니어대회 개최 외에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는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간만에 2023년 세계시니어배드민턴대회가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최하게 되며, 전 세계 배드민턴 마스터들 약 3,000명이 참가하는 큰 대회다. 전 세계에서 많은 배드민턴인들이 참가하는 대회이므로 총력을 다해 준비하겠다. 이 대회는 아시다시피, 단순 경기만하는 일반 대회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과도 이 대회를 '월드 시니어 마스터즈 배드민턴 챔피언십 축제(World Senior Master's Badminton Championships and Festival)' 이란 부제를 붙여 대회 기획을 상의한 바 있다. 찾아오는 선수 손님들에게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 전통과 명소를 소개하여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대회장 주변에 한국 음식장터, 스포츠용품 전시, K-Pop 공연 등 재미있는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엘리트 세계선수권대회 등은 현재 2025년까지 개최지가 결정되어있는데, 그 이후 대회를 제 임기 중 유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엘리트 세계대회를 유치하고자 한다.



배 : 여러 가지 목표 중에 임기 내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 한 가지만을 꼽는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김 : 2016년,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하나가 되는 통합체육 시대가 시작되었다. 각 분야의 좋은 점끼리 상호 시너지 효과를 주는 이상적인 체육계 구조이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아직 실질적인 상호 작용 효과는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구조적으로 단체는 하나가 되었지만, 새 구성 체계를 바탕으로 한, 큰 시너지 효과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앞서 언급했듯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인기 스포츠로 도약한다면, 훌륭한 엘리트 선수는 자연스럽게 배출될 것이다. 축구, 야구, 골프 등 인기 스포츠의 비결을 잘 연구해서 우리 배드민턴도 인기 스포츠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로 생각한다.



배 : 회장으로 배드민턴인들과 동호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김 :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고 있다. 전 세계가 다 같이 힘든 고통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틈틈이 건강 챙기고, 꼭 코트에서 전과 같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시기가 다시 올 것이다. 협회도 이런 시기에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더 연구해서 배드민턴을 아끼는 분들의 기둥이 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민성 편집장

tags :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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