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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21년 3관왕! 충주여고 2단식 기대 이상의 승리로 화순고 3-0 꺾고 이용대배 우승[전국학교대항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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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2-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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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관왕을 달성한 충주여고 선수단,



[배드민턴코리아] 전일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결승전은 비교적 수월하게 마무리 됐다.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충주여고가 화순고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충주여고의 이번 우승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 선수라면야 단연 이서진일 것이다. 2학년임에도 여고부에서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의 실력을 보이는 이서진인만큼 이번 결승전에서도 1단식과 3복식에 나서 탁월한 승리를 거뒀다. 원래 큰 신장을 가진 선수였지만 아직도 키가 더 크는 것인지 비슷한 높이를 찾아보기 힘든 고공에서 때려대는 공격에 상대 선수들이 이렇다 할 맞불을 놓지 못했다.


하지만 3-0 완승의 주인공을 꼽자면 2단식에 나선 탁정은이다. 화순고의 이채은을 상대로 두 게임 모두 박빙의 접전을 펼친 끝에 2-0(22-20 21-18) 승리를 거뒀다. 이재호 충주여고 코치(사진 맨 오른쪽) 또한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내 기억이 맞다면 (탁)정은이가 (이)채은이에게 이겨본 적이 없다. 그래서 2단식 승률을 40% 미만으로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이긴다면 3-1로 승리하지 않을까 했다"라며 솔직한 예측을 밝혔다. 그러고는 "예상보다 정은이가 참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지도자의 기대를 뛰어넘은 활약을 선보인 제자에게 기쁨을 표했다.


결승전 직후 이재호 코치는 이번 대회와 올해를 돌아보며 "내년 농사를 위해 이번 대회는 2학년을 주축으로 팀을 꾸렸다. 그래서 지난 준결승전(대 전주성심여고전)에서도 오더를 보고 힘들지 않을까 했다"라며 전날 준결승전 당시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기대보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결승까지 왔고, 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라며 "내년에는 우리보다 다른 학교들이 보강이 더 잘될 것 같다. 올해 세 차례 우승했지만 내년은 더 험난하지 않을까 한다"라며 조심스러운 예측을 밝히기도 했다.


충주여고는 이번 전국학교대학선수권을 포함해 봄철리그전, 전국체육대회를 포함해 3관왕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2021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화순=이혁희 기자 

tags : #전국학교대항선수권, #충주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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