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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2022년의 오프닝도 밀양시청, 코리아리그 개막전에서 광주은행 3-1 잡고 순조로운 스타트[코리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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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1-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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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의 단식 첫 주자로 나선 손완호.
 


[배드민턴코리아] 2021년을 열고 닫았던 밀양시청이 2022년 새해의 문도 열었다. 오늘(13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남자일반부 A조 1차전에서 밀양시청이 광주은행을 3-1로 꺾고 첫 승을 따냈다. 손완호에서 김사랑으로 이어지는, 네임밸류와 실력 양면이 빠지지 않는 스타플레이어들이 밀양시청의 승리를 이끌었다. 2021년 실업부 첫 대회 전국동계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마지막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우승했던 밀양시청이 올해 첫 대회 첫 경기도 기분 좋게 승리했다.


이번 코리아리그는 기존의 여타 대회들이 단식 2경기-복식 2경기-단식 1경기의 순서로 단체전을 진행한 것과 다르게,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1단식에 나선 손완호가 '역시 손완호'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경기 완급 조절을 보이며 능숙하게 승리를 따냈다. 자신의 실력을 믿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손완호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이어진 2복식은 좀더 치열했다. 밀양시청 배권영-박세웅과 광주은행 박병훈-최현범이 두 게임 모두 2점차 승부를 냈다. 박세웅이 복돋고 배권영이 날카로웠던 밀양시청이 한끗차로 앞서며 두 게임 모두 승리했다. 


먼저 2승을 거둔 밀양시청은 3단식 조건아가 팀의 완승으로 마무리 짓길 바랐겠으나, 광주은행의 이승훈이 역시 녹록치 않았다. 끈질김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둘의 승부답게 엄청나게 긴 랠리들이 이어졌다. 1게임은 조건아가 듀스 접전 끝에 22-20으로 챙겨갔으나, 이승훈이 곧장 2게임에 기세를 올리며 21-13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3게임마저 이승훈이 4점차 승리를 따내며 열쇠를 4복식으로 넘겼다.


밀양시청은 마지막 5단식에 단식 에이스 김동훈을 예비해 두었기에 좀더 여유가 있는 편이었지만, 밀양시청 4복식 주자 김사랑과 최혁균은 자기 차례에게 경기를 끝낼 요량이었다. 허리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아 평소보다 다소 뻣뻣한 허리 움직임을 보인 김사랑이지만, 핸디캡을 실력으로 극복하며 박무현-고석건의 빅 앤 스몰 조합이 나선 광주은행을 2-0으로 잡고 3-1 승리를 완성했다.


향후 밀양시청은 다가오는 1월 21일 광명시청을, 광주은행은 28일 고양시청과 맞붙는다.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밀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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