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강승현(구미시체육회)-곽민아(청송여고)가 15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전국학생우수선수권대회’ (이하 중고학생우수선수권) 혼합복식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1게임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강승현-곽민아는 조동빈(제주사대부고)-홍서현(제주여고)의 공격을 차분히 받아내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고 5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잡았다. 그러나 제주 팀의 무서운 기세에 동점을 허용했고 흐름이 뒤집히며 1게임을 내주었다.

2게임에서도 접전이 계속됐고 경기 중반까지 조동빈-홍서현의 공격에 몇 차례 점수를 내주던 강승현-곽민아는 후반에 접어들면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2게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양 팀 모두 상대에게 찬스를 주지 않기 위해 셔틀콕을 띄우지 않는 팽팽한 랠리가 이어졌다. 강승현의 빈 곳을 파고드는 드라이브와 곽민아의 침착한 전위 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기회를 만들어냈고 연달아 점수를 획득하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강승현-곽민아는 10점 차 이상 점수를 벌렸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승현-곽민아는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재밌게 즐겁게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과 후배들 모두 응원해줘서 고맙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고등부 혼합복식 결승전 결과

강승현(구미시체육회)-곽민아(청송여고) 2-1(19-21 21-18 21-16) 조동빈(제주사대부고)-홍서현(제주여고)

경남 밀양_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