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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박민국이 일으킨 파란, 박완호가 잠재우다...광명시청, 고양시청 접전 끝에 꺾고 승리[코리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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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1-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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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의 마지막 5단식에 나서 팀을 구해낸 박완호.
 


[배드민턴코리아] 예상보다 훨씬 불꽃 튀기는 승부가 펼쳐졌다. 오늘(14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남자일반부 A조 경기에서 광명시청이 고양시청을 3-2로 가까스로 제압했다. 고양시청 박민국이 탁월한 플레이를 보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첫 단식부터 광명시청의 한기훈이 고양시청의 한승훈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1게임을 6점차로 승리할 때만 해도 한기훈이 저력을 보이나 했지만, 한승훈이 쉽사리 물러서지 않으며 2게임을 가져갔다. 3게임에서도 한승훈이 빠르게 몰아붙이기도 했지만 결국 한기훈이 1게임 때의 컨디션을 회복하며 3게임에서 신승을 거뒀다.


이어 올해 요넥스에서 광명시청으로 적을 옮긴 김대은이 서강민과 짝을 맞춰 고양시청의 안재혁-전상필을 꺾었다. 김대은은 팀을 옮긴 후 치르는 첫 경기였지만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며 적응기간 없이 곧장 맹활약, 광명시청의 두번째 승리를 따냈다.


3단식에서 광명시청의 박찬익이 박민국을 상대로 1게임을 무난히 잡아내자 광명시청의 3-0 완승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2게임에서 박민국이 박찬익에게 2점차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면서부터 양상이 뒤바꼈다. 기세가 대폭 오른 박민국이 화려한 테크닉과 집념을 선보이며 박찬익을 괴롭혔고, 결국 승기를 완전히 빼앗긴 박찬익이 역전해내지 못하면서 박민국이 고양시청의 첫 승을 신고했다.


4복식에서도 고양시청이 재차 승리했다. 하장훈-정호연이 광명시청 전봉찬-안진하에게 2게임을 내줬지만 1, 3 게임을 살뜰히 챙기며 총합 스코어를 동률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짧게 끝나는 듯 했던 승부가 기어이 5단식까지 이어졌다.


광명시청은 그야말로 역전패의 문턱까지 내몰렸지만, 광명을 찾아준 것은 파이널 주자 박완호였다. 고양시청은 김범규가 나서 대역전극을 노렸지만, 박완호가 고개를 절로 주억거리게 하는 클래스를 보이며 2-0으로 가볍게 승리, 역전패의 수렁 직전에서 팀을 구해냈다.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광명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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