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복식이 약점? 복식 2승 앞세운 KGC인삼공사, 화순군청 3-0 꺾고 준결승전 안착 [코리아리그]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2-10 20:15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복식이 약점으로 꼽혔던 KGC인삼공사가 복식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완승을 따냈다. 오늘(10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6강에서 KGC인삼공사가 화순군청을 3-0으로 완파했다.
첫 복식 박혜은-박세은이 KGC인삼공사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화순군청 정나은-강민희를 상대로 2-0(21-12 21-17) 승리를 거뒀다. 화순군청은 조별 라운드 3차전에서 포천시청에게 당했던 그대로 당했다. 전날 화성시청과의 경기보다 훨씬 좋은 호흡을 보인 박혜은과 박세은이 국가대표 정나은 대신 강민희를 집중 공략, 강민희가 연이어 실책을 범하며 점수를 내줬다. 박혜은과 박세은 모두 상대 빈틈을 공략하는 정확도가 뛰어났다.
다음 단식에서도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단식 에이스임에도 이번 대회 3전 3패를 기록하며 다소 기대에 못 미쳤던 김가람이 드디어 징크스를 떨쳐냈다. 1, 2게임 각각 21-18로 승리한 둘은 3게임에 돌입했고, 체력이 떨어진 김가람이 네트와 숏서비스 라인 사이 공간을 커버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마지막 지켜내기에 성공하며 23-21 듀스 승리를 거뒀다.
두번째 복식에서 승부가 가름났다. 목혜민-윤예림이 유채란-김민솔을 2-0으로 깨트렸다. 부상 복귀 후 계속 폼이 오르고 있는 윤예림이 목혜민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목혜민의 집중력 높은 리딩과 윤예림이 왼손잡이 특유의 이점을 살리며 두 게임 21-17 21-14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 안착한 KGC인삼공사는 오는 24일 A조 1위로 4강에 직행한 영동군청과 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경기결과
KGC인삼공사vs화순군청
박혜은-박세은vs정나은-강민희 2-0(21-12 21-17)
김가람vs유아연 2-1(21-18 18-21 23-21)
목혜민-윤예림vs유채란-김민솔 2-0(21-17 21-14)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KGC인삼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